변희재 “‘최순실 태블릿’ L자 잠금패턴은 JTBC측이 설정… 김필준이 조작 자백해야”

JTBC 방송사와 김필준의 미디어워치 기자들에 대한 ‘무고죄’, ‘모해위증죄’도 확정... 선처받는 길은 빠른 자백밖에 없어

황의원 기자 mahlerian@hanmail.net 2024.05.08 11:22:19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의 입수 당사자로 알려진 김필준 JTBC 기자에게 태블릿 입수경위 거짓말에 대해서 자백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변희재 대표는 8일자 김필준 JTBC 기자 앞 발송 공문 서두에서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과 관련해 JTBC 방송사 측에 의한 기기의 L자 잠금패턴 조작 사실이 확정됐다”며 이에 귀하(김필준)가 ‘최순실 태블릿’ 입수경위에 대해 거짓말을 한 일, 그리고 이와 관계되어 JTBC 방송사에서도 갖가지 거짓보도를 내보낸 일 등과 관련하여 이실직고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 서신을 보낸다”고 공문을 보내는 사유를 밝혔다.



김필준 기자가 그간에 밝혀온 최순실 태블릿’ 입수경위 설명은 이렇다. 김 기자는 2016년 10월 18일 강남의 어느 빌딩에서 ‘우연히’ 건물관리인의 협조를 받아서 더블루K 사무실에 들어가게 됐다. 김 기자는 여기서 ‘우연히’ 고영태의 책상 서랍에서 ‘최순실 태블릿’을 발견하게 됐다. 당시 ‘최순실 태블릿’에는 잠금패턴이 설정돼 있었지만, 김 기자는 ‘우연히’ 자신이 사용하는 잠금패턴인 L자를 그어보고 이를 열어보게 됐다. 
 
공문에서 변 대표는 귀하의 입수경위 설명은 거짓말임을 이제는 ‘단언’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는 본인의 의뢰로 ‘최순실 태블릿’의 파일시스템 정보(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공) 중에서 device_policies.xml 파일을 분석해보았고, 이로써 기기 잠금장치의 L자 잠금패턴은 귀하가 주장하는 입수 시점에서 한참 나중인 2016년 10월 24일 오후 5시경에야 최초 설정된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10월 24일 오후 5시경은 귀하가 문제의 태블릿을 입수했다는 시점인 2016년 10월 18일부터 6일이 지난 시점”이라며 “JTBC 방송사가 태블릿을 며칠간 분석하고 이를 검찰에 건네기 직전인 시점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최순실 태블릿L자 잠금패턴은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이 원래 설정해 넣은 것이 아니라, 귀하 또는 JTBC 방송사가 사후에 조작하여 설정해 넣은 것이라는 사실이 이번에 디지털 포렌식 감정을 통해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완전하게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문에서 변 대표는 이번에 발견된 JTBC 방송사 측에 의한 L자 잠금패턴 조작 설정은 비단 ‘입수경위’ 조작 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조작 및 ‘기기’ 조작까지 전부 확정하는 결정적 스모킹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JTBC 방송사가 과거에 이 L자 잠금패턴을 근거로 문제의 태블릿이 최서원의 것이라고 보도했던 사실, 그리고 국과수와 포렌식학회를 내세우고 이들까지 기망해가며 태블릿 기기에는 조작이 없다고 보도했던 사실도 상기시켰다.

변 대표는 태블릿 조작 사실을 은폐하려는 JTBC 방송사와 김필준 기자에 의해 미디어워치가 겪고 있는 법적 수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귀하는 2017년 4월 검찰에 출석해 이제는 과학적, 객관적 기록으로 거짓임이 다 밝혀진 저 L자 잠금패턴 문제를 진술했었다”며 이후 검찰은 귀하의 이 진술을 주요 근거로 하여 2018년 6월 변희재 본인과 당시 미디어워치 편집국 기자들 전원을 기소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변 대표는 귀하는 2018년 10월 형사법정에 출석해 변희재 본인과 미디어워치 기자들이 보는 바로 앞에서 저 L자 잠금패턴 문제를 다시 한번 증언했다”며 이 때문에 미디어워치는 이후 1심 판결에서 변희재 본인은 2년형, 황의원 대표는 1년형(법정구속), 이우희 기자는 6개월형(집행유예), 오문영 기자는 500만원 벌금형이라는 전원 유죄 선고를 받았으며, 항소심은 현재까지 5년 동안 진행되고 있다”고도 전했다.

변희재 대표는 귀하와 JTBC 방송사가 미디어워치를 상대로 저지른 ‘모해위증죄’와 ‘무고죄’는 명백하다”면서 이 사건은, 큰 언론사(JTBC 방송사)가 자신들에게 비판보도를 한다고 하여 작은 언론사(미디어워치)를 음해한 사건인데다가, 큰 언론사 쪽의 거짓말로 인해 작은 언론사 쪽 편집국 언론인들이 전원 유죄를 선고받고 그중 둘이나 구속된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변 대표는 “(JTBC 방송사의 ‘최순실 태블릿’) 보도의 여파로 박 전 대통령은 22년형을 선고받고 4년 9개월을 복역했다. 또한 최소한 200여 명의 박근혜 정권 인사들이 여러 누명을 쓰고 구속됐다”며 “이중에서는 압박에 이기지 못해 자살을 한 이들도 많고, 수사와 재판 대응 때문에 지금도 생활고에 헤매고 있는 이들도 많다. 최서원 씨의 경우는 아예 전 재산을 잃고 8년째 감옥에 갇혀 있다. 귀하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이는 전부 다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지난 8년 동안의 귀하 인생은 이제 과연 무엇으로 남을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이제 귀하가 거짓말을 했음을 보여주는 명명백백한 증거가 나왔다. 앞으로 귀하 인생은 아마 귀하에게도 나름 괴로웠을 지난 8년 동안보다도 절대 더 나아질 수가 없게 됐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변 대표는 “귀하가 이 ‘최순실 태블릿’ 조작 사건에서 이제 법적으로든, 역사적으로든 조금이라도 선처를 받는 길은 국민들 앞에서 귀하의 거짓말을 공개자백하고 당시 JTBC 방송사에서 거짓보도가 나간 배경 일체에 대해서 소상히 이실직고하는 것뿐”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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