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을 상징하는 노무동원 노동자상, 위안부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한일우호 지향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위안부와 노무동원노동자 동상설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국사교과서문제연구소’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노무동원 노동자상 건립 제막식에 맞춰,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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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는 노무동원 노동자 전문가인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과 주동식 제3의길 편집장,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손기호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일본인 이미지 대전 징용 노동자 동상 건립을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 관계를 파탄내는 노동자 동상 설치를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이우연 박사 등이 노동자상과 관련 특히 문제삼는 것은 노동자상의 이미지가 조선인이 아니라 실은 일본인이라는 것이다. 실제 이들의 주장처럼, 1926년 9월 9일 일본 아사히카와(旭川) 신문에 실린 일본인 토목공사 노동자 사진은 이날 설치된 노무동원 노동자상의 이미지와 똑같다.
이우연 박사 등에 따르면 이 동상의 뒤편에 새겨진 ‘어머니 보고 싶어’라는 문구도 역사 왜곡이다. 이 글씨는 당시 우리나라의 노무동원 노동자가 아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제작한 영화 ‘을사년의 매국노’ 촬영 중 제작진이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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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연 박사 등은 또 해당 징용상이 대전시 등 관계 부처의 심의 및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적으로 설치됐다고도 지적했다. 이날 주동식 편집장은 집회가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상은) 엄연히 불법설치 시설물이라고 본다”며 “사전에 설치 허가를 받지 않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주 편집장은 이날 집회에 대해 “저희는 비록 숫자는 적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핸드마이크로 ‘그 징용노동자상은 조선인이 아니라, 일본인을 모델로 것이다. 속지마라’고 계속 외쳤다“며 ”또 ‘조선인 징용노동자가 노예노동을 했다는 것은 완전 사기이며, 결국 한일 관계 나아가 한미 관계 파탄을 원하는 자들의 기획일뿐‘이라고 외쳤다”고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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