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사가 31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
KBS는 내년 1월 1일부터 직원의 정년을 현재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2년 연장하고, 연장된 2년 동안의 임금은 기본급(기준급)의 55% 수준을 적용한다. 또, 2년차에는 1년의 안식년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퇴직 후 인생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안식년 전 3개월 동안은 ‘그린라이프 연수’를 받도록 하는 내용도 합의에 포함됐다.
KBS 회사는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소중한 수신료를 재원으로 하는 공영방송으로서 정년 연장으로 늘어나는 추가 인건비 부담을 최대한 줄여 나간다는 목표아래 이뤄진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기간(2년)동안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임금을 감액(45%)했다”고 밝혔다.
또, 노사합의를 통해 감사원 지적을 받은 바 있는 기존의 안식휴가(입사 만 15년 이상의 희망 직원에 한해 시행)를 폐지하고, 상시 명예퇴직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합리화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내일 박민정 기자 pmj2017_vi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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