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TA 위생.검역분과서 쇠고기 논의하자”

  • 등록 2006.12.18 1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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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의견차로 위생.검역 협상 일정 연기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 관련 현안도 함께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구체적 위생.검역 현안은 FTA 협상과 분리돼야 한다는 원칙
을 고수하며 맞서 향후 위생.검역(SPS) 분과 협상 일정마저 불투명해졌다.


농림부는 18일 한미 FTA 제5차 SPS 분과 협상이 당초 19~20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양국간 의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연기됐다고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측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5차 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
입 문제와 조류 인플루엔자 지역화 인정 문제 등 현안도 함께 논의하자고 요구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지역화 인정은 만약 미국의 특정 주에서 AI가 발병했을 경
우 미국산 전체가 아니라 해당 주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수입 금지 등의 조치를 내
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농림부는 SPS 현안은 양국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별도 채널을 통해 논의
한다는 원칙을 내세워 이를 거부했고, 내년 1월 SPS 분과 협상을 다시 개최하는 방
안을 미국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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