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휴스턴 로키츠가 22연승을 내달리며 서부콘퍼런스 단독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04-9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5승20패로 LA 레이커스와 함께 나란히 서부콘퍼런스 공동 선두에 올라있던 휴스턴은 이제 승률에서도 서부 최강자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휴스턴은 주득점원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11점으로 막혔지만 레이퍼 알스톤이 3점슛을 무려 8개나 성공시키며 31점을 올려 코비 브라이언트가 24점으로 맞선 LA 레이커스를 물리쳤다.
브라이언트는 수비에서 맥그레이디를 잘 막아냈지만 공격에서는 3점슛 4개를 던져 1개도 넣지 못하는 등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했다.
파우 가솔이 왼쪽 발목을 다쳐 결장한 LA 레이커스는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하며 서부 1위 자리를 내줬다.
최근 27경기에서 26승을 거두고 있는 휴스턴은 1972년 LA 레이커스가 세운 NBA 연승 기록인 33연승에 11승 차로 다가섰다.
덴버 너기츠는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경기에서 168-116으로 이겼다. 덴버의 168점은 NBA 역대 정규경기 기록만으로 따지면 세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정규경기 한 팀 최다득점 기록은 173점으로 보스턴 셀틱스(1959년)와 피닉스 선스(1990년)가 갖고 있고 그 다음은 169점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1962년에 세웠다.
덴버 카멜로 앤서니와 앨런 아이버슨은 각각 26점과 24점을 넣었고 마커스 캠비는 13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덴버의 삼총사는 1쿼터에 이미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84-58로 앞서 일찌감치 승패를 결정지었다.
◇17일 전적
휴스턴 104-92 LA 레이커스
디트로이트 105-84 뉴올리언스
클리블랜드 98-91 샬럿
댈러스 98-73 마이애미
애틀랜타 109-98 뉴욕
덴버 168-116 시애틀
새크라멘토 106-100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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