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8월 이전 매수 바람직-우리證

  • 등록 2007.04.06 0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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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우리투자증권은 늦어도 8월 이전에는 KTF를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상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HSDPA 경쟁력이 하반기부터 점차 부각되고, KT-KTF의 결합서비스가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WIPI(한국형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 없는 3G HSDPA 핸드폰 출시가 정통부에 의해 허가됐다. 이는 HSDPA 핸드폰이 보다 저렴하고 다양하게 등장할 것임을 의미한다는 게 정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노키아(Nokia)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핸드폰이 국내에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

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조만간 3G HSDPA의 장점 중 하나인 글로벌로밍 요금의 큰 폭 인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EU지역의 로밍요금을 최대 70%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3G HSDPA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인데, 이러한 큰 폭의 로밍요금인하는 머지않아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우리증권은 기대했다.

중기적 관점에서 KTF 매수를 권하는 이유는 결합서비스 강점 및 이러한 HSDPA의 경쟁력 부각으로 인해 하반기에는 시장이 KTF의 2008년 및 그 이후의 긍정적인 예상실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우리증권은 설명했다.

한편 올 3월의 이동통신시장 특징은 크게 2가지라고 우리증권은 분석했다.

첫째, 3G HSDPA 서비스 시작 등으로 이동통신산업의 과열경쟁상황이 지속되어 이동통신 3사의 해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이는 이미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대로 이동통신 3사의 부진한 1분기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둘째,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 등의 영향으로 후발업체인 KTF, LG텔레콤의 ARPU 하락세가 최근 지속되고 있다. 특히 LG텔레콤의 ARPU(매출할인 제외, 정보이용료 총액 기준)는 전년동월대비 2.5% 하락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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