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美성장 견조, 인플레위험 여전"

  • 등록 2006.11.29 0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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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완화되고 있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여전히 높아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전국 이탈리아계 미국인 재단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완만하게 확장하면서 장기추세선을 약간 밑도는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난처하게 높은(uncomfortably high) 근원 인플레이션은 점차 최근 수준보다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을 말한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여전히 높아질 위험이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지 못한다면 어려운 지경을 맞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주택 경기 침체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시장의 침체가 소비지출 감소로 이어진다는 증거는 별로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금 증가율이 소비 지출을 뒷받침하고, 유럽과 일본 경제의 호전이 미국 수출에 보탬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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