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아시아 성장률 4년새 최저"-WB

  • 등록 2007.04.05 1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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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세계은행은 올해 동아시아 경제가 4년새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부진에다 내수 소비마저 이를 상쇄할 만큼 충분치 않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과 인도 대륙을 제외한 동아시아 지역은 올해 7.3% 성장해 지난해(8.1%)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미국 경기 침체와 수출 증가세 둔화가 성장률 하락의 주요인"이라며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소비가 수출 부진을 만회할 만큼 증가할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세계 다른 국가에 비해 수출 의존도가 두 배에 이른다. 특히 해외 수출의 60% 가량이 미국 및 유럽, 일본에 집중돼 있다.

또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가계 소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세계은행의 올해 미국 경제가 2.1% 성장하는 데 그쳐 지난해 3.4%에 못 미치고,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해(10.7%)보다 떨어진 9.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이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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