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3월 소비자전망조사]
소비심리 회복 움직임이 주춤하면서 소비심리 지표가 11개월 째 기준치 100에 못 미쳤다. 지난달 향후 경기나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3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현재 경기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전달보다 상승했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3월 소비자 전망조사'에서 지난달 소비자기대지수는 97.8로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해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소폭 늘어난 것. 지난해 4월(100.6)이후 11개월째 기준치인 100에 못미쳤다.
유가가 상승 기조를 나타내고 주가 흐름이 부진하면서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89.4로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는 전달과 같은 99.7로 나타났다.
소득 계층별로는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계층은 전달에 이어 기준치를 넘어서면 100.3을 나타냈다. 300~399만원의 소득 계층도 지난달 6월(100.7)이후 9개월만에 기준치를 넘어서 100.1을 기록했다. △200~299만원 계층은 98.6 △100~199만원 95.7 △100만원 미만 93.2을 나타냈다.
반면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83.3으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정창호 통계청 통계분석과장은 "실물지표들의 상승이 유지되면서 과거에 비해서 경기나 생활형편이 나아졌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평가 지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향후 심리 지표는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 자산평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지수는 4개월째 하락하며 기준치 100 이하로 떨어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해 주택 및 상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산 평가지수는 99.7로 지난해 9월(96.3)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금융 저축에 대한 평가지수는 101.4로 전달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김은령기자 t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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