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노대통령, 10일 국무회의 거쳐 11일 개헌발의 예정]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 발의를 강행할 경우 정부의 개헌 홍보 활동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키로 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5일 "다음 주 대통령이 개헌을 발의하면 당 차원에서 국정홍보처장과 국무조정실장을 상대로 고발장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고발 내용은 정부의 개헌 홍보가 '국민투표법'을 위반한 사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대변인은 "개헌안은 이미 물 건너간 일인데도 대통령이 자충수를 두고 있다"며 "최근 (한미 FTA 협상 타결로) '집념'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다시 '오기'의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10개월 남은 임기동안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며 "개헌문제는 대표적으로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는 오는 10일 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11일께 개헌안 발의를 강행할 예정이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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