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영변핵시설 폐쇄 약속이행 확신"

  • 등록 2007.04.05 03:57:00
크게보기

"BDA 북자금 전달지연은 마카오.중.북이 해결할 문제"



미 국무부는 4일 동결해제된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의 전달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2.13 합의 60일 시한'이내에 영변 핵시설을 폐쇄키로 한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숀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든 것들이 아직 제대로 돼가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고, 모든 당사국들이 어떤 장애물도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큰 믿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모든 당사국들이 여전히 자신들의 이행사항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다웨이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는 3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영변핵시설을 폐쇄키로 한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들은 2.13베이징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을 대가로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폐쇄키로 합의했으나 북한은 영변 핵시설 가동중단은 BDA 북한 자금 2천500만달러의 북한 전달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또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BDA 북한 자금 전달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이 문제는 궁극적으로 마카오와 중국, 북한이 풀어야할 문제"라면서 "우리는 그 돈을 통제하고 있지도 않고, 그 돈을 통제할 권한도 없다"고 강조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BDA 자금 문제가 풀리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중국 베이징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코맥 대변인은 필요할 경우 60일 이행시한을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며 모든 당사국들이 이행사항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bingsoo@yna.co.kr


김병수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2층 | 대표전화 : 02-2052-6600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