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유가하락 vs 지표부진..혼조

  • 등록 2007.04.05 0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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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4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에 억류된 영국군이 석방될 것이라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락하고 있으나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매매 공방이 치열한 양상이다.

오전 10시 57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03%) 내린 1만2506.97을, S&P500지수는 1.31포인트(0.09%) 하락한 1436.46을 기록중이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2451.87로 1.54포인트(0.06%) 오름세다.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억류중인 영국군 15명을 오늘 중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병사를 재판에 회부할 수도 있지만 이들을 사면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는 영국 국민들에게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영국 해군 15명이 이란 수역 침범 혐의로 이란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이후 촉발된 이란과 영국의 갈등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소식에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서부텍사스중질유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66센트(1.02%) 내린 배럴당 63.98달러를 기록중이다.

지표는 부진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지표가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ISM 서비스 지수가 52.4를 기록,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4년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월가 예상치 55.0을 밑도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따라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해온 연방준비은행의 입장이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서비스업이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한다.

도쿄 비쓰비시 UFJ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럽키는 "미국 경제에 대한 회의론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월 공장수주는 항공기 수요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월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공장수주는 전달보다 1% 증가했다. 전월의 5.7% 감소에서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월가 예상치(1.8%)에는 미치지 못했다.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항공기 등)를 제외한 공장수주는 0.4% 감소해 두 달 연속 (-) 증가율을 나타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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