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싱가포르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1년 만에 양국의 교역액이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 이 샨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30일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싱가포르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FTA가 발효된 작년 한 해 양국의 교역액은 310억 싱가포르 달러(미화 200억 달러)로 2005년도에 비해 10%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중국,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독일에 이어 한국의 7대 수출 시장이다.
투자 부문에서는 작년 한 해 한국에 대한 싱가포르의 투자액이 7억9천만 싱가포르 달러(미화 5억2천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무려 34%가 증가했다.
리 장관은 기념식사를 통해 "동북-동남 아시아의 상품 및 서비스 교역을 위해 싱가포르와 한국 양국은 보다 많은 투자를 주고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역과 투자 관계 이외에도 양국의 인적, 문화적 교류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정부 집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국인은 45만 4천여 명,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인은 7만 명에 이른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7차례의 회담을 거쳐 2005년 8월에 FTA를 체결했으며, 2006년 3월부터 FTA가 발효됐다.
(방콕=연합뉴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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