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신혼여행후’ 재혼 ‘살아보고’ 혼인신고 하겠다

  • 등록 2007.03.29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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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혼인신고는 당연한 수순으로 생각하던 시대는 지났다. 혼인신고는 결혼에 대한 법적 권리 보장일 뿐 결혼생활을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라는 것이 재혼자들의 말이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moa.co.kr)와 초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노블린(www.noblein.com)에서 “혼인신고는 언제 할 생각인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초혼자들은 결혼생활 시작과 동시에 혼인신고를 하는 반면 재혼자들은 살아보고 신고하겠다고 답했다.

초혼자들은 최근 결혼식을 끝냄과 동시에 신혼여행을 가는 경향이 많아져 ‘결혼식을 올린 직후’(16.08%), ‘신혼여행을 다녀와서’(42.31%) 등 결혼생활 시작과 동시에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그에 비해 결혼식 자체를 생략하는 재혼자들은 47.92%에 이르는 이들이 반년 혹은 일년 이상 살아보고 신고하겠다고 답했다. 최근에 재혼한 김정현씨(41세, 회사원) 역시 “둘이 상의한 결과 혼인신고는 3개월 후에 하기로 했다”며 “혼인신고를 하는 절차는 어렵지 않지만 차후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더 큰 아픔을 주지 않기 위해서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2.24%에 이르는 59명은 ‘아예 혼인신고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이 응답한 이들에 대해 김선영 팀장은 “재혼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상처에 대한 기억이 크다. 초혼에서는 혼인신고를 중요한 증명기록으로 생각하지만 재혼에서는 ‘또 다시 이혼하면 어떻하나’라는 걱정을 하게 된다”면서 “그러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것은 반쪽짜리 결혼”이라고 충고했다.

두리모아에 따르면 재혼자들이 혼인신고를 미루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10년을 연애하고 결혼 한 달 만에 이혼하는 일이 생기는 것처럼, 연애로서는 좋은 상대일지 모르지만 막상 결혼하고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됐을 때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김선영 팀장은 “서로간 합의가 있다면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해가는 시간을 두는 것이 남은 인생 전체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행기관 :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moa.co.kr)와
명품초혼 결혼정보회사 노블린(www.noblein.com)
설문대상 : 가입회원 768명 (남성 396명, 여성 372명)
설문기간 : 2007년 3월 19일 ~ 2007년 3월 28일 (각 10일간 진행)
설문방법 : 이메일 및 홈페이지 설문

설문결과 :
[두리모아] 재혼 후 혼인신고는 언제 하실 생각인가요?
항목_________________전체 응답자수_성별 응답자수(남성/여성)
재혼을 결정하는 즉시_99명(20.84%)__53명(21.54%)_46명(19.49%)
동거를 시작한 날로___93명(19.29%)__52명(21.14%)_41명(17.37%)
반년 정도 살아보고___153명(31.74%)_71명(28.86%)_82명(34.75%)
일 년 이상 살아보고__78명(16.18%)__44명(17.89%)_34명(14.41%)
하지 않는다__________59명(12.24%)__26명(10.57%)_33명(13.98%)
합계_________________482명_________246명________236명

[노블린] 결혼 후 혼인신고를 하는 시기는 언제가 적당한가?
항목_________________전체 응답자수_성별 응답자수(남성/여성)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_34명(11.89%)__22명(14.67%)_12명(8.82%)
결혼식을 올린 직후___46명(16.08%)__31명(20.67%)_15명(11.03%)
신혼여행을 다녀와서__121명(42.31%)_70명(46.67%)_51명(37.50%)
한 달 정도 살아보고__83명(29.02%)__25명(16.67%)_58명(42.65%)
하지 않는다__________2명(0.70%)____2명(1.33%)___0명(0.00%)
합계_________________286명_________150명________1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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