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 감사실(감사 안호성)은 29일 지난해 경영진 활동평가와 올해 경영활동 건의사항을 담은 건의서 ‘철도르네상스 이제 시작이다’를 발간했다.
90페이지 분량의 이 건의서는 철도공사의 2007년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경영진에게 제시하면서 첫 번째 과제로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철도경영정상화 대책방안’의 조속한 해결노력을 촉구했다.
또 공사 임직원들에게 청렴도 향상과 고객만족도 개선, 정부경영평가 준비 등 대외적인 평가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공사의 핵심 사업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과 전사적 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철도연구센터 활성화 노력 등을 철저히 준비해 미래철도의 초석을 다질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홍보노력 강화를 통한 철도이미지 제고와 ‘21세기 글로벌 종합운송그룹 도약’ 비전에 걸맞는 인재육성을 건의함으로써, 철도브랜드가치 향상과 사람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건의서는 또 지난해 CEO를 비롯한 경영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철도공사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건의서는 지난해 평가에서 철도공사가 자구노력과 비용절감으로 당초 예상됐던 적자규모를 4천99억원 줄인 것을 최대의 성과로, 청렴도가 대폭 하락된 것을 시급히 개선할 점으로 꼽았다.
안호성 감사는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아픈 곳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작업이니 만큼 건의서의 외부공개에 대해 일부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다”면서, “(이 건의서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철도경영정상화 문제에 대해 정부와 경영진의 절대적 노력이 필요함을 대외에 알리고 내부적으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새롭게 변화하는 감사역할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공사 감사실의 ‘경영진의 활동평가 건의서’ 발간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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