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끊어지는 무선인터넷 '걱정끝'

  • 등록 2006.11.28 12: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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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CDMA-무선랜-와이브로 상호연동 SW 플랫폼 개발


요즈음은 유선 인터넷은 접속자수가 폭주한다거나 선로장애가 생긴 경우를 제외하곤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나 선없은 인터넷, 즉,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끊긴 인터넷을 다시 접속해야 하고, 달리는 차속에서도 걸핏하면 인터넷이 끊어지기 일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이런 걱정이 사라지게 생겼다. 국내 연구진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와 무선랜 그리고 와이브로가 상호연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플랫폼을 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마디로 이 기술은 선이 없어도 인터넷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와이브로나 CDMA, 무선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듀얼모드)에서 통신망간 이동중에도 서비스를 자동 연동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ETRI는 국내 유수의 통신사들이 신기술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입장에서 새로운 모바일 브로드밴드(광대역) 통신기술들은 상호 연동성이 없이 독립 발전을 해온 게 사실이라며 이러한 근본문제의 해결에 실마리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평상시 회사에서 무선랜을 사용하다가 역으로 이동할 때 타는 승용차에서 와이브로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KTX를 타면 CDMA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 이메일로 연구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은 것이다.

ETRI는 이 기술에 대해 "와이브로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했다가 갑자기 전파신호가 약해져 접속이 차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앞으로 이런 경우 자동으로 CDMA나 무선랜(WLAN)으로 연결하도록 해서 인터넷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TRI는 삼성전자, MDS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정보통신부 '휴대단말기용 무선 네트워킹 연동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3년동안 이 기술을 개발해왔다.

ETR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내장형리눅스 기반이다. 듀얼모드 단말이 2007년쯤 출시되면 상용화는 2008년에 가능할 전망이다. ETRI는 현재 관련기술을 국내 제조사나 사업자에게 기술이전해줄 계획이다.

ETRI 임베디드SW연구단 김흥남 단장은 “ETRI가 개발한 플랫폼은 향후 트리플 모드(WiBro/CDMA/WLAN) 이상의 단말에서도, 쉽게 확장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조여서 다중망간 연동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들과 단말제조사들에게는 충분한 시장진출 타이밍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이 기술을 오는 30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간 개최되는 ‘소프트엑스포(SoftExpo) & 디지털콘텐츠 페어 2006’에 출품, 듀얼모드 서비스 연동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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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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