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하면서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도시 선정을 20일 앞둔 28일 인천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부풀어 있다.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도시는 쿠웨이트 현지시각으로 오는 4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열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인도 뉴델리와 인천이 각각 프레젠테이션(PT) 직후 45개국 올림픽위원회(NOC)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회는 대구의 이번 쾌거가 아시안게임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인천이 뉴델리를 따돌리고 아시안게임 개최권을 따내는 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용석 인천아시안게임유치위원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IAAF 집행이사회에서 결정하지만 아시안게임은 OCA 총회에서 45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성격이 다르다"면서 "그러나 인천은 OCA 45개 회원국 중 최소한 25표 이상을 확보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오인영 인천시 통.리장연합회 회장은 "인천 시민들은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구도심 재생 등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시와 시민이 합심해 많은 준비를 해 온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유치위는 앞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유치 홍보와 총회 준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쿠웨이트 OCA 총회에 주요 인사 및 체육인 90여명과 국회, 건설협회, 상공인 등 30여명, 취재기자단 20여명 등 대대적인 유치단을 4차례에 걸쳐 파견해 응원을 비롯한 직.간접적인 유치지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0분 가량 진행될 총회 PT에서 인천 소개 영상과 인천의 아시안게임 인프라 소개, 장관 또는 국무총리 지지발언, 대통령 영상메시지 등으로 지지를 최종 호소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0일 남은 기간 모든 부문에서 지원 가능한 역량을 총동원해 대구 세계육상에 이어 인천이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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