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부회장, 5년 연속 베스트CEO

  • 등록 2006.11.28 1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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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CEO 전문가 설문… 닉 라일리 GM대우 전 사장 2위 '껑충'

[월간CEO 전문가 설문결과 발표… 닉 라일리 GM대우 前사장 2위 '껑충']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02년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최고의 CEO로 선정됐다.

닉 라일리 GM대우 전 사장은 단숨에 베스트 CEO 2위로 진입한 반면,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해마다 순위가 밀려 올해는 10위에 간신히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트 윤종용'으로 꼽히는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베스트 CEO 순위가 상승한 반면,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은 하락했다.

경영전문지 '월간CEO'는 최근 한달간 방송기자, 일간신문 경제·산업·증권부 기자 및 데스크, 증권사 애널리스트, 경제·경영 교수, 경영 컨설턴트, 헤드헌터 등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2006베스트 CEO 10'을 선정했다며 28일 이 같이 밝혔다.

윤종용 부회장(사진)은 지난 2002년 이후부터 올해까지 베스트 CEO 1위에 올라 5년 연속 최고의 경영자로 꼽혔다. '삼성'이라는 세계적 브랜드 창출과 탁월한 리더십, 실적 향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를 차지한 닉 라일리 GM대우 전 사장은 '해직된 대우 직원 전원 복직'이라는 이슈로 주목받았다. 전문가 그룹은 닉 라일리 사장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로 원만한 노사 문제 해결과 회사 정상화 성공에 후한 점수를 줬다.

3위에 오른 이기태 사장의 상승 역시 눈여겨볼 대목. 그의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우수 기술 개발과 세계적인 브랜드 창출이라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위에 랭크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 회장이 2년 연속 5위 안에 포함됐다는 것은 그의 브랜드 가치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증거로 해석할 수 있다. 이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과감한 시설(연구 개발) 투자, 탁월한 리더십 등이 주요 선정 사유다.

5위는 황창규 사장이 차지했다. 황 사장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내려왔으며, 그의 후퇴는 다른 CEO들의 진일보적인 노력이 더 강하게 작용한 까닭인지, 아니면 올해 일시적인 현상인지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그룹은 황 사장의 올해 가장 큰 업적으로 우수 기술(제품) 개발, 세계적 브랜드 창출, 실적 향상을 꼽았다.

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6위를 차지했다. 우 사장은 2005년에 처음으로 베스트 CEO에 진입했고, 지난해보다 3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실적 향상과 구조 조정 성공, 회사 정상화 성공이 주요 추천 사유로 꼽혔다.

7위는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 그는 지난 2004년 6위, 2005년 5위, 2006년 7위로 큰 폭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사장은 윤리·정도 경영, 직원 복지 향상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베스트 CEO 10에 새롭게 진입했다.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한 구 사장은 높은 시장 점유율 확보와 실적 향상에서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코리아 인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위는 신상훈 신한은행장으로 은행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입한 신 행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미래 비전 제시, 높은 시장 점유율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10위는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저력을 발휘했던 김 부회장은 지난해 6위로 후퇴한 데 이어 올해는 10위까지 밀려났다. 2007년에는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베스트 CEO 10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김신배 SK텔레콤 사장(11위)과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12위), 김범수 NHN 사장(13위), 황영기 우리은행장(14위), 손주은 메가스터디 사장(15위), 강정원 국민은행장(16위),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17위), 변대규 휴맥스 사장(18위), 남중수 KT 사장(19위)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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