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은 코드라인”

  • 등록 2006.11.01 16: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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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으로 부당성 입증할 것"

 

 청와대가 코드인사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정치권의 반발에도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가 1일 통일부장관에 이재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외교통상부 장관에 송민순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국방부 장관에 김장수 육군참모 총장, 국가정보원장에는 김만복 국가정보원 1차장을 각각 내정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번 개각과 관련해 "남은 임기동안의 국정운영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마저도 저버린 오기 독선 인사의 결정판"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의 김한길 원내대표가 현 시국을 안보와 경제의 비상상황으로 진단하고 안보경제위기관리 내각 구성 필요성을 말하는 등 열린우리당의 충정 어린 소리에도 마이통풍, 우이독경 식이고, 한마디로 외교안보라인이 아니고 코드라인이다”며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정권 내부알력의 당사자로 지목된 사람, 대미 외교 마찰의 주인공, 불법 대선자금 관련 당사자 이런 사람들로 코드인사가 강행된다면 이제는 국회와 국민의 심판을 모면할 길이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시종일관 코드인사 보은인사로 반대한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인사스타일에 대해 염증을 일으킨다“고 비난하며 ”여당은 원망을 야당은 실망을 국민은 절망을 가져온 3망 인사였다"고 덧붙였다.

 나 대변인은 "이는 안보강화가 아니라 안보를 포기한 인사고 남은 임기동안 제대로 된 국정운영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마저도 저버린 오기 독선 인사의 결정판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나 대변인은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 카드는 대북정책 실패에 책임을 물어 파면시켜야 할 사람을 거꾸로 영전시킨 청개구리 인사, 김만복 국정원장은 김승규 전 국정원장이 말한 정치적 중립과 배치되는 하지 말아야 될 코드인사,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대선자금을 받아 구속된 전력이 있는 전형적인 보은인사"라고 비판하며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으로 부당성과 부적격성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장관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칠 경우 이달 중순 이후 정식 임명되는 가운데 야당에서 이번 인사를 코드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인사청문회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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