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 www.kisrating.com)는 27일, 한국금속공업㈜(이하 ‘동사’)의 제5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용등급을 Watchlist(하향검토)에 등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1) 최근 M&A를 통한 최대주주 및 경영권 변동에 따른 Event Risk의 표면화, 2) 디지털월드와의 합병 이후 영위사업구조의 변화와 이에 따른 자금수요의 증가 가능성, 3) 디지털월드의 미흡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4) ㈜한금과의 영업·재무적 유대관계의 변화 가능성 5) 2006년의 실적 저하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1966년에 설립되어 1980년대 후반까지 틈새시장인 협폭 냉연강판업계에서 독점적 시장지위를 향유해왔던 동사는 1988년에 설비증설을 위해 포항에 공장을 설립한 후 별도 생산법인인 ㈜한금을 설립하였으며, 2003년부터는 ㈜한금의 생산제품을 판매하는 판매 전문회사로 전환되었다.
동사의 매출 및 수익성은 업계 경쟁구도 완화와 자동차업계의 호황, 호전된 철강경기로 인한 제품 판매단가의 상승, 차입금 축소에 따른 금융비용부담 저하 등을 기반으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였으나, 근본적으로 철강시황의 변동성에 노출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강재가격 하락, 중국산 철강재 유입, 시장재고 증가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전개되면서 2006년에는 매출축소에 따른 수익성하락과 수출채산성 악화 등으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나타내었다.
최근 동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이전과 디지털월드㈜와의 합병, 신규임원의 선임 및 회사명 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Event Risk가 표면화되었으며 2007년 1월 1일 합병 이후 영위사업구조의 변화와 이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둘째, 론스타와 국민은행 간의 지분매각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영업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006년 9월 말 현재 전년 말 대비 대출 성장률은 9% 내외로 매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FX거래 및 수출 및 수입관련 무역금융 시장에서 1위의 시장지위를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인수주체인 디지털월드㈜가 미흡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를 지니고 있는 바, M&A관련 외부자금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동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그 동안 지속되어온 ㈜한금과의 영업·재무적 유대관계도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등 외형의 위축과 재무적 부담 상승이 동사 신용도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기 요인을 감안할 때, 합병의 진행과 사업구성 및 재무적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어 Watchlist 하향 검토에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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