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27일 하이서울패스티벌 개막

  • 등록 2007.03.21 14: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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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확대·개편..'관광객 50만명' 유치]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07'이 '전통과 미래가 하나되는 미라클 서울'이란 주제로 4월27일 개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이라는 민선 4기 시정 목표에 따라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확대 개편된다.

서울시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을 중요 관광자원으로 삼아 관광객 1200만명을 유치하고 서울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축제 기간이 일본의 골든위크(4월28일∼5월6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1일 전후한 일주일)와도 맞아떨어져 현지에서 축제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5만4000여명 수준이던 외국인 방문객을 올해는 10배 가까운 50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고궁과 북촌 한옥마을, 서울광장 등 역사성이 깃든 공간을 중심으로 한 '서울역사축제'와 서울시가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한강을 무대로 한 '한강미라클축제'가 양대 축이다.

서울역사축제는 서울의 역사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간판행사는 29일 개최되는 '정조반차도 재현'이다. 1795년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가 묻힌 경기 화성으로 행차했던 8일간의 행렬이 재현된다.

120필의 말과 930여 명의 인원이 창덕궁을 출발해 보신각∼명동 입구∼남대문∼서울역∼용산역∼한강대교 북단∼노들섬까지 행렬을 재현하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경복궁과 경희궁, 운현궁 등에서 열리는 '왕실문화 재현'은 왕실의 전통의식과 역사 속 주요 장면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현한 것이다. 세종대왕 즉위식과 왕실의 아침 문안, 다례의식, 수라, 어의 진맥 등 궁중 생활을 재현하고 전통 궁중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축제 마지막 날, 종묘∼종로∼서울광장 2.5㎞ 구간에서 고구려 연개소문, 신라 김유신, 백제 계백, 통일신라 장보고, 고려 왕건, 조선 이순신 등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 '서울 역사 퍼레이드'가 대미를 장식한다.

한강미라클축제는 뚝섬, 난지, 여의도, 노들섬 등 한강시민공원 6개 지구가 처음으로 축제의 무대로 채택돼 다양한 '기적'을 연출한다.

노들섬에서 이촌 한강공원 사이에 300m 길이의 수중다리를 설치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발목이 잠길 정도(30㎝)의 깊이로 설치된 수중다리 위로 한강을 걸어볼 수 있는 기회다.

이외에도 개막식 전야제를 포함한 축제 기간 내내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와 중국 돛배를 비롯해 고대 북유럽의 선박, 스위스 범선 등을 만날 수 있는 '유등 선박 퍼레이드'가 전개된다.

5월4일부터 6일에는 한국판 '우드스탁 축제'가 난지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DJ들이 주축이 돼 테크노음악, 힙합 등을 들려주고 비보이 공연, 그래피티, 코스프레, 댄스 파티 등도 함께 펼쳐지는 '제1회 서울 월드DJ 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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