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독도에 담수설비 무상 기증

  • 등록 2007.03.21 09: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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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물의 날 맞아 사랑의 물 나누기 운동 차원, 인터넷으로 담수설비 원격 점검]

해수담수화 설비분야 세계1위 기업인 두산중공업이 독도에 담수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한다. 오는 22일 '물의 날'을 맞아 '사랑의 물' 나누기 차원에서 담수설비를 지원키로 한 것.

두산중공업은 독도경비대원과 등대관리원 등이 상주하고 있는 동도에서 사용하고 있는 담수설비를 최신 설비로 교체하게 되며, 어민 부부가 살고 있는 서도 어민숙소에는 신규로 담수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21일 창원공장에서 제작을 마친 담수설비 2기를 독도에 설치하기 위해 현지로 출하했으며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독도에는 현재 동도에만 2기의 담수설비가 있으나, 설비가 낡아 경비대원들과 등대 관리원들이 생활용수 사용에 다소간 불편을 겪어왔다. 또 서도 주민은 어선으로 동도에서 물을 길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담수설비는 현지 운전여건을 고려하여 섬 지역에 적합한 역삼투압 방식으로 제작됐다. 인터넷 전용선을 통해 원격으로 운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최신 설비다.

동도에는 하루 70명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27톤 규모, 서도에는 하루 10명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4톤 규모의 설비가 설치된다.

두산중공업 이남두 사장은 "독도의 경비대원과 등대관리원, 주민들이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담수설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독도에 담수설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등 관계당국과 지원절차를 협의해 왔다.

강기택기자 ace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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