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2050년 국토면적의 3% 확보가 목표-]
보호가치가 높은 환경자산과 문화유산을 매입·보전하는 목적의 국민신탁 특수법인이 21일 공식 출범했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이날 서울 코엑스(COEX)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김상원 전 대법관이 신탁평의회 의장을,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이사장을 맡았다.
국민신탁은 지난해 3월 제정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근거에 설립된 법인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자연환경자산을 취득·보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확보된 자연환경자산은 법에 따라 매각·교환 등이 금지되는 등 국민의 이름으로 영구 보전된다.
국민신탁은 백두대간과 비무장지대(DMZ), 도서연안지역을 위주로 오는 2050년까지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3%인 2985㎢를 환경자산으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국현 이사장은 "우리의 귀중한 자연환경자산을 미래세대에게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신탁운동은 법인이 국민·기업·단체 등으로부터 기부 또는 증여, 위탁받은 재산 및 회비를 보전가치가 있는 자연환경 자산을 취득하는데 활용해 보전하는 운동으로 1895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돼 세계로 전파됐다.
국내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등 20개 단체가 활동 중이며 이들 단체에는 이미 80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 무등산 자락 일부와 강화매화마름군락지, 서울 성북동 최순우 고택. 동강제장마을 등이 국민신탁운동을 통해 매입됐다.
여한구기자 ha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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