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서울 강남구 순유입, 서울, 부산, 경남, 광주순]
지난 한해동안 서울 강남구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강남구에서 빠져나간 주민보다 1만4000여명 많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0일 서울 강남구의 작년 인구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순이동 규모가 1만4650명으로, 시군구별 인구이동 통계를 작성한 1995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강남구의 인구 순이동은 2001년만 해도 전입보다 전출이 1만1188명이나 많은 전출초과를 나타냈다.
2002년과 2003년 각각 6765명,6539명 전출초과를 기록했던 강남구 인구이동은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2004년부터 전입초과로 돌아섰다. 2004년 강남구에서 빠져나간 전출자보다 강남구로 주소지를 옮긴 전입자가 1262명 많았고, 2005년에는 8332명, 2006년에는 1만4650명을 기록했다.
강남구의 인구 증가는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동안 도곡 렉슬 3002호, 역삼동 푸르지오 738호, 역삼동 아이파크 541호 등이 작년 입주를 마쳤다. 이에따라 강남구 동별 순이동 규모는 도곡2동이 96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역삼 2동 7806명, 삼성1동 990명 등의 순이었다.
작년에 강남구로 주소를 옮긴 사람들은 서울의 여타 구 주민이 853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389명, 경남 343명, 광주 307명으로 나타났다.
박경애 통계청 과장은 "도곡 렉슬과 역삼동 푸르지오 등 재건축 아파트 입주로 서울 강남구 인구는 전출보다 전입이 많았다"고 밝혔다.
송기용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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