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박스권 강화..LPL 두각

  • 등록 2007.03.20 15: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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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증시 상승에 힘입어 4일째 상승을 지속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0.05%로, 일본 닛케이지수 1.1%에 비해 크게 못미쳤다. 한동안 지속된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에 따른 차별화가 해소되는 흐름이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0.78포인트 오른 1444.17로 마감했다. 개장초 미증시 반등으로 1449선까지 올라 1450선 돌파가 가시권에 들었으나 곧바로 매기가 뚝 떨어졌다. 차익매물과 함께 전고점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계매물이 확산됐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매기가 둔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개인은 4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급락기에 매수를 지속하던 개인이 매도를 지속하면서 박스권 상단에 근접한 게 아니냐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였다. 개인의 시장대응이 최근 잇따라 적중하며 시장영향력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규모는 82억원으로 많지 않았다. 증권은 사흘째 매수를 지속했다. 순매수는 313억원. 연기금은 145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하루만에 다시 매도 대응을 고집했다. 전날 9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것에 대한 기대감을 희석시켰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3186억원으로, 전날보다 5000억원 많았다. 코스닥시장보다 1조원 가량 많았다. 기술적 지표인 '거래대금 고점' 여부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다.

상승종목은 367개, 하락종목은 372개였다.

종목별로는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고 LG필립스LCD는 3.5% 급등했다. 최근 지수관련 대형주의 주도주는 단연 LG필립스LCD로, 디스플레이 업종의 턴어라운드, 해외업체와의 기대감이 맞물렸다. 롯데쇼핑 신세계 등 유통주 매기도 나쁘지 않았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1.4%, 0.6% 하락했다. 반도체주의 하락은 코스피의 박스권 움직임에 무게를 실는 중요한 논리로 작용하고 있다. 환율이 이틀째 떨어지면서 현대차는 1% 떨어졌다. 포스코가 국제철강 가격 하락 우려로 2% 떨어졌고 현대중공업은 차익매물로 2.1% 하락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부장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코스닥 위주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형주에서는 업종 및 수급모멘텀이 부각중인 조선, IT, 은행주를 선별적으로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 부장은 "일부 중소형주의 경우 단기 급등 부담이 있는 만큼 추격 매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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