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흠 주공 사장 "푸르지오같이 키우겠다"

  • 등록 2007.03.20 1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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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

"주공 제품을 푸르지오와 같은 브랜드가치로 키우겠습니다"

민간건설사 최고경영자(CEO)에서 공기업 수장으로 변신한 박세흠 주공 사장의 첫 일성은 "주공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였다.

박 사장은 20일 취임이후 기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공이 분양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제품(주택)에 대한 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공 입주민에게는 자긍심을, 수요자들에게는 주공의 분양계획에 관심을 가질 정도로 품질과 브랜드 역량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정부의 임대주택사업에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서울 등 수도권의 도심재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주공이 시행하고 있는 가리봉동 등 슬럼화되는 도심지를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재생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뉴타운사업에도 적극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해외사업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신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국가와 협약을 맺고 민간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지공사의 비축용임대주택사업 진출로 껄끄러워진 건설교통부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박 사장은 "주공이든 토공이든 모두 국민의 기업이라며 맡은 일을 열심히 할뿐"이라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박 사장은 인력 재정비와 관련, 한두달 업무를 파악한 뒤 꼭 필요한 부분에 일부 조직을 보완하는 선에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공의 소임이 무엇인지, 주공 직원들이 뭘 바라고 있는지도 잘 알고 왔다"며 주공 사장으로서의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정태기자 dbma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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