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총재 신장범)은 중국의 단둥(丹東)과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츠펑(赤峰)시에 황사관측망을 무상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관측망은 황사가 한반도에 유입되기 직전 지점에 위치해 있고 또 관측자료가 중국 기상국의 기상전용통신망을 통해 우리 기상청으로 실시간 전송돼 실제 유입되기 약 8-12시간 전에 황사예보 발령이 가능하다고 협력단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에렌호트, 스핑(四平), 칭다오(靑島) 등 황사의 주요 이동 경로에 추가로 관측망을 설치하게 되면 우리나라로 진입하는 대부분의 황사를 사전에 실시간 관측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협력단은 이들 지역에 관측망 설치작업을 3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기상청은 총 10곳의 관측망으로부터 한반도쪽으로 이동하는 황사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협력단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중국 기상 당국에 63만 달러를 지원, 1차로 다롄(大連), 통리아오(通遼), 유쉐(楡社), 후이민(惠民), 주리헤(朱日和) 등 5곳에 황사관측망을 설치하도록 했다.
협력단은 황사피해가 매년 확대됨에 따라 중국지역 내 주요 황사 이동 경로에 관측망 설치사업을 무상으로 지원해왔으며 2006년에 추가로 72만 달러를 투입했다.
(서울=연합뉴스) dhsuh5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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