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전력부족 풍력발전으로 해소 기대"

  • 등록 2007.03.19 0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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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스리랑카 CEB 페레라 회장, 아이알윈드파워와 MOU]

"스리랑카는 전력 수요가 매년 80%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체에너지인 풍력발전이 부족한 전력수요를 메우는 데 큰 몫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3~14일 서울 평창동에서 열린 '10MW(메가와트) 윈드파워(풍력) 신재생에너지 국제세미나'에 참가한 스리랑카 전력구매공사인 CEB(Ceylon Electricity Board)의 페레라(W.A.S Perera) 회장(Chairman)의 말이다.

코스닥상장기업 이지에스의 자회사인 아이알윈드파워가 개최한 이 세미나에 참석한 페레라 회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낙후지역인 스리랑카 남부지역 개발에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지역에 들어설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CEB는 스리랑카 에너지부 산하 기관으로 우리나라 한전과 같이 독점적으로 전력을 공급, 관리하는 기관이다.

페레라 회장은 "아직 풍력발전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5년 후에는 전체 발전량 중 6% 정도는 풍력발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연간 1500MW 정도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스리랑카는 2012년에는 3500MW 가량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계산대로라면 5년 후 풍력발전으로 스리랑카가 얻는 전력량은 연간 210MW 정도.

이에 대해 아이알윈드파워측은 스리랑카 에너지부가 연간 1200MW의 전력을 공급해 달라고 제의를 했고, 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CEB측이 향후 전력공급 계획에 아직 아이알윈드파워가 에너지부와 맺은 MOU 내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아이알윈드파워측 설명이다.

CEB측 입장에서는 정부가 대규모 전력공급 계약을 생각하고 있지만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성과를 봐가면서 전력구매량을 늘려가겠다는 속셈이다.

세계 여러나라의 풍력발전 업체 중 한국의 아이알윈드파워에 특히 관심을 가진 이유에 대해 페레라 회장은 "55%에 달하는 아이알윈드파워의 수직축 발전기에 높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직접 확인하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풍력발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수평축 발전기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30~35% 수준이다.

페레라 회장은 이어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려면 타당성 조사가 필요한데 이를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아이알윈드파워의 기술을 확인하니 이 기술의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긍정적 의견을 표시했다.

CEB측은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아이알윈드파워의 10MW 규모의 발전기를 운영해 보고 점차 대형 발전기를 수주, 전력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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