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弗 넘는 해외부동산 투자 첫 신고

  • 등록 2007.03.18 16: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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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2월 해외부동산 취득 167건..6400만弗]

해외부동산 투자의 취득한도가 300만 달러까지 허용된 후 처음으로 100만달러 이상의 해외부동산 투자가 신고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 해외부동산에 투자한 사례가 2월말 현재 3건이 신고됐다고 18일 밝혔다. 3건 모두 미국 내 부동산 투자인 것이며 가격은 150만달러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월 내국인의 해외부동산 취득 전체 건수 및 금액은 167건 6400만달러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가 2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캐나다 26건, 중국 11건, 일본 8건, 베트남 등 기타 동남아 국가 21건, 뉴질랜드 6건 등으로 집계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해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 투자목적의 현지 부동산 취득도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다"면서 "다만 거주.유학 등 실수요 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지난1월 해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한도를 종전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또 주거 등 실수요를 위한 해외부동산 취득한도는 지난해 1월 폐지됐다.
김은령기자 t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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