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다른 한국 증시-우리투자證

  • 등록 2007.03.16 08: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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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한국 증시의 상대 매력도가 가격과 수급에서 우호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한국 증시의 상대주가와 주식관련 자금흐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연초 이후 글로벌 50개국의 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한국은 톱5에 들 정도로 상위에 포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과 이머징 시장에 대한 상대강도 측면에서도 지난 1월 중순을 저점으로 주가 탄력이 뚜렷하게 회복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연초만해도 자금이탈 등 수급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컸다"면서도 "하지만, 2월 중순을 저점으로 자금흐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펀드보다는 국내주식형펀드에 대한 유입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국내 수급이 개선되기 시작한 시점이 중국, 인도 등 일부 이머징 국가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난 시점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적어도 한국 증시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도가 가격과 수급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업종별로는 이에 따른 영향력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초부터 글로벌 주식시장이 몇 차례 단기적인 조정을 보이면서 외국인과 국내기관들도 지수 영향력이 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내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거래소 대형주는 연초 이후 총 726억원 정도를 순매도했지만, 중·소형주는 오히려 3169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기관들도 성장형 펀드내 대형주에 대한 투자비중은 작년 8월 이후 5개월 연속 줄이고 있지만, 중·소형주에 대한 비중은 오히려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가격과 수요가 개선되면서 그 후광이 사실상 중·소형주에 맞춰지고 있다"며 "매수 업종도 주로 은행, 증권, 건설 등 금융주와 내수주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만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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