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생산자물가에 '주목'

  • 등록 2007.03.15 16: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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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15일 뉴욕 증시는 개장전 발표되는 2월 생산자물가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둔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0.48%, S&P500지수는 0.67%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0% 뛰어 상승폭이 더 컸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전금융권으로 확산되거나 경기침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은 모습이다.

이날 투자자들은 2월 생산자 물가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주(20~21일) 열리기 때문에 이날의 생산자물가와 16일 나오는 소비자물가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인하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올라 1월과 똑같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한편에서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발표된 2월 소매판매는 0.1%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제퍼리의 호간은 "시장이 다음주 FOMC의 금리결정에 기대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보다는 경제 성장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3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낮 12시(한국시간 16일 새벽 1시)에 발표된다. 전문가 예상치는 4.0으로 전달 0.6보다 높다.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다. 지수가 기준점인 0을 웃돌면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한 비중보다 많다는 것이다.

◇ 주요 경제지표

▷오전 8시30분 (한국시간 밤 9시30분)

- 2월 생산자물가지수(전월대비) : 전망치 0.5%, 이전치 -0.6%
(전년대비) : 전망치 1.9%, 이전치 0.2%

- 2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전월대비) : 전망치 0.2%, 이전치 0.2%
(전년대비) : 전망치 1.7%, 이전치 1.8%

- 3월 5~11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 전망치 32만8000건, 이전치 32만8000건

- 3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 전망치 17.5, 이전치 24.4

▷낮 12시(한국시간 16일 새벽 1시)

-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 전망치 4.0, 이전치 0.6

◇ 세계증시 동향

▷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국 증시 반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덕분에 수출주 중심으로 오름세를 탔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83.50엔(1.1%) 오른 1만6860.39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1.2%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5.69포인트(1.7%) 올라 7695.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선물도 상승세다. 이날 오전 00시41분(미 중부시간) 현재 S&P500 선물은 1.70포인트 오른 1403.40, 나스닥100 선물은 4.25포인트 상승한 1772.75를 기록 중이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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