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상폐 우려 제휴사 '닛코' 주가 급등으로 평가익]
대신증권이 일본 제휴사 닛코 코디알그룹으로 인해 만면에 희색이다. 얼마전 닛코의 상장폐지 울상이던 것이 요 며칠 사이 180도로 바뀌었다.
닛코 코디얼그룹이 시티그룹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며 상장폐지 우려에서 벗어나면서 주가가 급등, 대신증권의 평가이익까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닛코 코디얼그룹의 주가 급등으로 자사와의 전략적 제휴까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말, 제휴파트너인 닛코코디알 그룹의 불거진 회계 부정 사건으로 한때 닛코는 상장 폐지가 거론되며 동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도쿄증권거래소(TSE)는 닛코코디알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이 유지 될 것이라 밝히며 상황이 반전됐다.
또, 최근 닛코 코디알을 인수하기로 한 씨티그룹의 공개매수 가격이 낮아 주요 주주들이 공개매수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씨티그룹은 기존 공개매수 가격을 1350엔에서 1700엔으로 26% 올려 어제 닛코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닛코 코디얼과 주식 404억원을 보유하고 있던 대신증권은 평가손실 우려에서 단번에 평가익을 거두게 된 것.
대신증권 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엔화강세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한편 닛코 코디얼 주가는지난달 말, 1147엔까지 떨어졌으나 이달들어 47%의 상승세를 보이며 14일 종가 1690엔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닛코 코디얼 보유로 74억원의 평가차익과 2억원 가량의 환차익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닛코 코디얼 주식은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돼 자본조정 항목에서 가감되기 때문에 손익계산서에는 반영이 되지 않고 3월말 자기자본 증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 닛코 코디얼의 상장유지와 국제적 금융기관의 인수로 신용도가 더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대신증권과의 전략적 제휴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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