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코스피가 장중 1420에 바짝 다가서는 반등에 성공했다. 급락을 주도한 미증시가 14일(현지시간) 반등한 영향이 크다. 포스코와 LG필립스LCD가 2% 안팎 반등하며 코스피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경계심은 여전하다. 외국인의 매도가 여전하고 프로그램매매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가 더 많다. 10시현재 외국인순매도는 280억원, 프로그램매매는 300억원 각각 매도우위다. 비차익매물은 반등을 이용한 펀드의 비중축소로 보인다. 경계심이 강하다는 것을 반영한다.
시장참여자들은 무엇보다 전날과 같은 통제할 수 없는 급락이 언제든지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이 걸린다는 표정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라는 낯선 악재의 파괴력을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을 걱정하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 서브프라임 부실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시각과 '미국 소비위축,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미룬채 관망하려는 이유다.
조상권 현대증권 대전지점장은 "1500만 넘어준다면 경계심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그렇지 못하다"며 "주식을 하는 고객들은 여전히 주식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식보다는 해외펀드, ELS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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