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
"카자흐스탄에 투자하려는 기업이라면 (정·관계에)누구를 아느냐고 제일 먼저 물어보십시오"
카자흐스탄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진행하려다가 실패했다는 한 외국계 석유회사 임원의 말이다. 카자흐스탄에서 유전을 개발하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수시로 말이 바뀌고 소위 '줄'에 의해 움직이는 분위기 탓에 제대로 '일' 한번 못 벌려보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개발을 마쳐 놓으면 다른 기업과 조건을 맞춰 사업자를 바꿔버리는 일도 허다하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러시아쪽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러시아는 특히 최대 국영에너지회사이자 세계 최대 천연가스 회사인 가즈프롬이 엄청난 자원을 손에 쥐고 쥐락펴락하고 있다. 투자하겠다고 들어갔다가 본전도 못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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