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 리비아 유전서 333억 대박

  • 등록 2007.03.14 1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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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마주코통상, 대표는 남촌CC 회장]

에너지개발 전문업체 마주코통상(회장 남승현)이 리비아 유전에 투자해 지난해 1년 동안에만 33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14일 산업자원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엘리펀드 유전의 지분 1.75%를 가진 마주코통상은 지난해 유전에서 할당받은 원유를 팔아 약 33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지난 2005년 100억원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다.

이 유전은 앞으로도 약 30년간 원유를 생산할 수 있어 향후 유가가 작년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마주코통상이 올릴 수 있는 수익은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04년 5월 생산이 시작된 이 유전의 매장량은 최대 10억배럴로 추정된다.

엘리펀드 유전은 출자 지분에 따라 원유을 분배해 주주들이 직접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도록 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 중에는 마주코통상 외에도 한국석유공사(지분율 5.83%) SK㈜(2.29%) 대성산업(1.58%) 서울도시가스(0.58%) 등이 엘리펀드 유전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석유공사의 경우 엘리펀드 유전을 통해 지난해 약 1100억원, SK㈜는 55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마주코통상을 이끄는 남승현 회장은 1970년대 후반 리비아에 진출, 1990년 석유공사 등과 함께 엘리펀드 유전에 투자했다. 현재 남촌 컨트리클럽(CC)의 회장을 겸하고 있다.


이상배기자 p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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