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15일 오전 일본 YUKO그룹 CEO 김용해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학위 수여

  • 등록 2007.03.14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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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가 재일교포 2세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일 간 경제협력·문화교류에도 앞장섬으로써 ‘在外 韓商의 귀감’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 YUKO 그룹 CEO 김용해(金龍海·57)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경상대학교 대학원과 국제교류센터에 따르면 오는 3월 15일 오전 10시 30분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연매출 2200억 엔으로 레저기기 리사이클 분야 일본 최대 규모의 YUKO 그룹 CEO 김용해(일본명 가네우미 류카이·金海龍海)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대학교 조무제 총장, 조태환 대학원장 등 대학 관계자, 김재경 경상대 총동문회 회장, 김용해 회장과 가족, YUKO 그룹 관계자 50여 명을 비롯해 송진수 (주)공항석유상사 사장, 방송인 임백천, 하창식 도시와사람들(주)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주) 회장, 정균환 민주당 부대표, 허명수 (주)GS건설 사장, 김학송 국회의원, 노현송 국회의원, 노기태 부산북항(주) 사장, 김은식 신한은행 부행장 등 한·일 정계·재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학위수여식은 본부 앞 기념촬영(오전 10:00), 참석자 입장(10:30), 내빈 소개, 개식 선언, 국민 의례, 경과보고 및 업적소개, 학위수여, 꽃다발 증정, 총장 식사, 폐식, 기념강연(11:10), 기념사진 촬영, 축하연(12:00)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상대학교는, 김용해 회장이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30여 레저업체와 스파 리조트 등을 경영하며 리사이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레저기기 리사이클 분야에서 일본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할 정도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용해 회장의 조국애와 기업인으로서의 자세, YUKO 그룹의 기업 이념 등이 在外 韓商의 귀감이 되어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데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

김용해 회장은 1950년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에서 태어나 1973년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이듬해부터 선친이 운영하던 YUKO 그룹에 입사하여 1975년 6월부터 현재까지 30여년 간 YUKO 그룹 CEO를 맡고 있다. 당시 주식회사 YUKO를 여러 계열회사를 거느린 ‘YUKO GROUP’으로 성장 발전시킨 것이다.

김용해 회장은 후쿠오카(福岡) 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후쿠오카현 한일친선협회 이사, 재일 한국상공회의소 상임이사, 후쿠오카 한국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중앙본부 제49기 직접선발 중앙위원을 맡고 있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해 회장은 한일 간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하면, 무엇보다 고국에 대한 헌신과 봉사, 재일교포들의 권익보호에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앞장서고 있어 ‘진정한 애국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 1991년부터 사단법인 일본 레저산업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레저산업 건전화추진기구 사원 대표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용해 회장은 이 같은 활발한 활동으로 2001년 8월 후쿠오카시 스포츠진흥 공적 표창, 10월 와세다대학 창립 125주년 기념사업 감사장, 2002년 4월 사회복지법인 후쿠오카현 사회사업단 아동육성 공적 표창, 2003년 11월 구루메시 체육협회 스포츠진흥 공적 표창, 2006년 7월 재단법인 후쿠오카현 국제교류센터 국제교류진흥 감사장 등 각종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으로부터 공기청정기를 일본으로 수입하는 등 연간 2200억 엔 규모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김용해 회장은 업계에서는 ‘혁신가’로 알려져 있다. 항상 새로운 것에 용기있고 과감하게 도전하여 오래된 체질을 탈피함으로써 오늘의 결실을 일구어낸 ‘혁신형 CEO’로 알려져 있는 것. 사원들에게는 독창성·창조성을 가지고 많은 논의를 하게 하여 그 안에서 과제를 찾아내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행동’으로 이끌 것을 당부해 왔다.

조무제 경상대학교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재일기업인으로서 한일 간의 경제협력과 문화교류에 크게 이바지해온 김용해 YUKO 그룹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새로운 시대 무한 가치창조가 예견되는 시기에, 가업을 계승한 김용해 회장은 행동력과 독창성, 도전과 변혁이라는 실천 구호를 벗삼아, 재일교포 기업인, 일본 기업인의 테두리를 벗어나 세계적 기업인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김용해 회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조무제 총장은 “김용해 회장은 평소 기업가로서의 본분과 책무는 사회에 대한 공헌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분”이라면서 “현재 김용해 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후쿠오카현 여러 단체로부터 아동교육, 스포츠진흥, 국제교류 등의 사회사업 분야에 탁월한 공헌으로 인해 많은 공적 표창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조무제 총장은 “김용해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이 지금까지 김용해 회장이 노력해 온 한일 간의 경제협력 및 문화교류, 그리고 고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조그마한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해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립 경상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는 영예를 얻게 된 것과, 조무제 총장을 비롯한 여러 학생 앞에서 뜻깊은 강연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더없는 명예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경상대학교가 있는 경상도 일대는 먼 선조의 땅인 김해를 포함한 가야지방이라는 것을 알게 돼 더욱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용해 회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방식, 조국에 대한 생각, 젊은 학생들에게 당부하는 말 등을 주제로 30여분 간 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해 회장은 지난 2월 9일 경상대학교를 방문하여 박물관, 문천각, 공동실험실습관 등을 둘러보며 “선친의 고향 인근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국립대학이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랍다”면서 “특히 역사에 대한 경상대학교의 깊은 관심과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훌륭한 인프라는 매우 인상 깊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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