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의 경쟁력 강화 움직임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 연구 경쟁력 강화 방안 공청회에 이어 8일부터 14일까지 서거석 총장과 대학 본부 보직 교수들이 단과대학 순회 방문을 실시하였다.
전북대는 14개 단대를 순회하며 대학 본부의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각 단과대학의 현안들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대학 본부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대학 정책에 적극 반영해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본부 측이 마련한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의 주요 골자는 교수 승진 요건과 교수 재임용 요건의 강화, 그리고 정년보장 교수 연구 강화 방안 등이다.
교수 승진 요건 강화 방안은 종전 직급에 관계없이 연구실적 200% 이상만 있으면 승진이 가능했던 현행 승진 규정을 대폭 강화하여 전임강사에서 조교수 승진 시 200%, 조교수에서 부교수 승진 시 400%, 부교수에서 정교수 승진 시 500% 이상의 연구 실적을 제출해야 승진 자격을 주는 것이다.
교수 재임용 요건의 강화 방안은 재임용시 전임강사 3년, 조교수 7년, 부교수 9년 안에 승진을 못하면 재임용이 어렵게 하는 것이다.
정년보장 교수 연구 강화 방안은 정년 보장이 되는 시점부터 연구실적 요건 하한제를 바탕으로 성과급 및 각종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논문지 수준에 따라 재정적 인센티브 지급 금액을 다양하게 하고 지급 금액도 대폭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 같은 방안을 놓고 교수들의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각 단과대학에서도 이에 대한 발전적 의견들이 제기되었는데, 전공에 따라서는 본부에서 제시한 요건보다 강화된 방안도 제시되었다.
이와 관련 서 총장은 “이번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은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할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구성원들의 의견과 다른 지역 거점 국립대의 사례들을 분석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또 “우리 대학이 명문 대학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장과 본부 간부들의 단과대학 순회방문에서는 최근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국립대학 통합에 대한 본부의 입장과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전북대학교의 이번 단과대학 순회 방문은 8일 인문대를 시작으로 사범대와 생활대에 이어 9일에는 법대, 사회대, 상대를 방문하였다. 이어 12일에는 예술대, 자연대, 농생대를, 13일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수의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14일에는 간호대와 공대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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