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경부운하보다 한·중 열차페리 운항'

  • 등록 2006.11.27 1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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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첫날 공산당 간부 상대 강연서 구상 제시 ...이명박 공약에 맞불

 

한나라당 대권주자 ‘빅3’중 한명인 박근혜 전 대표는 27일 한·중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한국의 서부항구들과 중국의 해안 도시들을 연결하는 열차페리를 운항하는 것도 좋은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4박5일간의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이날 중국 공산당학교에서 공산당 간부들을 상대로 `한국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한·중공영의 과제'란 주제로 강연하면서 “열차 페리는 한·중 간 물류비용을 대폭 감소하고 경제협력과 무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동북아 공동체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인천항과 옌타이항, 다롄항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열차페리로 시작해 한국의 경우 평택항, 군산항, 목포항으로 확대되고 중국의 경우에도 해안의 다른 항구도시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구상을 위해 옌타이항을 직접 방문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만약 일본종단철도를 통해 모인 화물이 열차페리를 통해 한국 동해의 항구에 내리고 다시 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갈 수 있도록 연결된다면 동북아 물류에 혁명적 변화가 올 것이며 이는 한·중·일 3국의 교류와 협력에 크게 도움이 될 것”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또한 “이 열차페리를 타고 우리 두 나라가 화물운송은 물론, 자동차를 가지고 두 나라의 젊은이들이 서울에 와서 공연도 보고 차를 타고 만리장성을 갈 수도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나는 오래전부터 한국이 차이나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안횡단철도(TSR)를 통해 유럽까지 연결될 수 있기를 꿈꿔왔다”면서 “만약 북한의 핵문제가 없고 남한과 북한이 평화로운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다면 이러한 구상은 당장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연 도중 상영된 70년대 당시 동영상에서 새마을 노래가 흘러나오자 박 전 대표는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가 어떻게 하면 국민에게 새마을정신을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했는 데 어느 날 아침 샤워를 하고 나오시다가 넘어지셔서 며칠 정양하시다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했다”며 “이 노래의 가사에 새마을운동의 모든 정신과 목표가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알려지지 않았던 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열차 페리는 배 갑판에 선로를 갖춰 화물열차가 지상과 선박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대형선박이다.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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