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종우한화증권리서치센터장][美·日 경제 탄탄..금리 비롯 악재 이길수 있어]
주가가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바탕은 주가 상승을 지지하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지난달말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는 실제 경기 둔화보다 주가 하락에 따른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미국 경제의 성장률은 작년 3/4분기 2.5%에서 4/4분기 3.5%로 높아졌다.
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펀드멘털이 해결 못할 정도가 아니다. 시장이 기대했던 연착륙에 성공했고 이 부분만으로도 주가 상승을 지지하는데 무리가 없는 상황이 됐다.
일본은 더 인상적으로 변했다. 작년 4/4분기 성장률이 근래 보기 드문 5.5%를 기록했는데 일본 경제 회복의 진실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
역설적이지만 이런 상승의 이면에서 약세 요인도 커지고 있다. 3월초 이후 우리 시장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해외 시장의 순차적인 상승이 담보된다면 현재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또 한차례의 조정이 예상된다.
일본 경제가 5%대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이제는 거침없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사실 일본은 지난 십수년 동안 금리를 올리면서 경기가 나빠졌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현재 금리가 비정상적으로 낮아 구조를 정상화시켜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어서 지금보다 금리를 올리기 좋은 때는 없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시장에 부담이 되는 요인일 것이다.
당장에 주식시장은 강한 펀드멘털에 의해 금리를 비롯한 여러 악재를 충분히 이겨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가가 많이 올라 자기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는 한 가격이 돌변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미가 된다.
2월 시장 조정은 다른 어떤 요인 보다도 무게에 대한 압박이었다. 최근 조정을 통해 이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전망이 나쁘지 않다.
이종우한화증권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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