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변했다"

  • 등록 2007.03.13 08:19:54
크게보기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이익 안정성 향상+내수주 중심축]

차이나 쇼크를 회복한 코스닥 시장에 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다. 이익 안정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내수주 중심으로 변했다는 주장이다.

신영증권은 13일 코스닥 기업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NHN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40% 전후로 이익이 꾸준히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성장성도 뒷받침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강하다. 지난해 9월부터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약 6000억원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에서 2조3000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비교된다.

또 최근 4주 동안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인터넷, 통신서비스와 홈쇼핑 등 코스닥 대표업종 위주로 구성돼 있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하나로텔레콤, 하림, LG텔레콤, NHN 등을 많이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NHN을 150억원 가량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와 코스닥시장의 강세는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이 극심한 이익 변동성이나 투기적인 매매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적어도 대표주만큼은 변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시각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코스닥 시장의 변화를 강조했다. 예전에는 IT업종 등 수출관련주가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구성했으나 이제는 내수관련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1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내수주가 차지하는 시가총액비중은 66%였으나 최근 72%로 증가했다. 반면 수출주는 34%에서 28%로 줄었다. 이런 변화는 반등과정에서 잘 나타났는데 내수주들이 수출주보다 더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내수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변동성이 줄어든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 619.62로 마감, 올해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