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중국 2위 은행인 중국농업은행의 기업공개(IPO)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월(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대형은행들의 기업공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2위 은행인 중국농업은행이 이 대열에 동참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농업은행의 기업공개를 반대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 그는 은행의 덩치를 키우는 것보다 금융시스템 안정이 더 시급한 문제라며 중국농업은행을 다수의 지방은행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국영은행 감시 대책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중국농업은행의 기업공개는 투자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1월 원자바오 총리도 "농촌 지역 개발을 위해 중국농업은행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IPO를 적극 지지했다.
중국대형은행들은 지난 2~3년간 IPO를 통해 몸집을 불려왔다. 중국공상은행은 지난해 10월 기업공개를 통해 세계 증시 역사상 최대규모인 219억달러를 조달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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