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기 코스닥, 최대주주 "지금이 살때"

  • 등록 2007.03.12 08: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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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넥스트인·일간스포츠·솔본 등 경영안정 포석 잇단 자사주매입]

코스닥시장이 1월 급락을 거쳐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대주주들의 자사주 매입이 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가 바닥이라는 전망 아래 행해지고, 주가의 추가하락을 막기 위해 최대주주들의 자사주 매입이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또한 비교적 '싼 값'에 주식을 사 경영권 안정을 꾀할 수 있는 만큼 일석이조라는 것이다.

허대영 넥스트인스트루먼트 대표는 지난 8일 자사주 14만5739주(0.67%)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허 대표의 지분은 22.06%로 늘었다.

넥스트인 관계자는 "경영권 안정을 위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분을 추가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인 주가는 지난해 12월 중순이후 4000원대가 붕괴되며 3000원선에서 계속 거래되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왔다.

일간스포츠의 최대주주인 중앙일보와 특수관계인인 중앙엠앤비는 지난 5일 일간스포츠의 주식 88만1881주(1.28%)를 추가매수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측은 일간스포츠 주식 2248만4930주(32.40%)를 보유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난 2월에도 일간스포츠의 주식 110만4881주(1.59%)를 장내매수한 바 있다.

옛 새롬기술인 솔본의 최대주주인 홍기태 대표와 홍 대표의 부인인 이혜숙씨는 지난 2월 28일 솔본의 주식 123만21주(4.49%)를 매수했다. 홍기태 대표를 비롯한 특별관계자 4인의 보유주식은 810만2363주(29.64%)로 늘었다. 홍 대표와 이혜숙씨는 앞서 22일에는 솔본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13만6597주를 받았다.

솔본은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하게 됐다"며 "자기주식 물량부담 해소를 위해 시장보다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게 장외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경영권 안정을 위해서는 30~40%의 지분 확보가 필요한데 주가가 비교적 쌀 때 최대주주들이 자사주 확대에 나선다"며 "경영권 안정과 더불어 향후 자사의 실적을 좋게 본다는 증거인 만큼 최대주주들의 자사주 취득 종목들을 관심있게 지켜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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