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정원장 사임배경 "간첩단 사건 축소은폐 기도"

  • 등록 2006.10.28 13: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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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김승규 국정원장의 사임 배경과 관련해 “간첩단 사건의 축소은폐를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박영규 부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김승규 국정원장의 사임 배경에 석연찮은 점이 곳곳에서 발견 된다"며 “수사가 본격화되려는 순간에 수사 책임자를 교체하려 하는 것은 사건을 축소은폐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박 부대변인은 “김 원장의 사임이 대북정책 실패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아니고, 이종석 통일부장관과 윤광웅 국방부장관이 사의를 표명할 때 김 원장도 사퇴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청와대는 이때까지만 해도 김 원장의 경질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김 원장 경질에 대해 입장이 바뀐것에 대해 박 부대변인은 “386운동권 출신 인사들이 연루된 간첩단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청와대가 입장을 바꾼 것이다”고 풀이했다.

박 부대변인은 "국정원 관계자가 '청와대 일각에서 간첩단 사건 수사를 매우 못마땅해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박 부대변인은 "이번 간첩단 사건이 386운동권 출신인사들이 연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미치는 사회적, 정치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견하며 "간첩을 민주화 운동 유공자로 인정, 사실상의 공작금을 정부가 대준 것에 대해 국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박 부대변인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체제불감증을 교정하기 위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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