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아르빌 연구원 초청 국가표준 및 품질경영 워크숍 개최

  • 등록 2007.03.08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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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라크의 산업재건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아르빌 품질관리연구소 현대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라크의 표준과 품질관리 현대화를 위해 적극 나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의 아르빌 지역은 공산품을 분석, 평가하여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측정시험 및 품질체계의 기반이 결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이라크 자국 상품의 수출 길이 막히는 등 산업재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은 2006년과 2007년도 두 차례에 걸쳐 표준연의 전문가로 구성된 현지조사단을 파견하였으며, 면밀한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였다.

이번 지원사업은 아르빌 품질관리연구소의 시험분석 및 품질관리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측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체의 자생능력을 갖추고 나아가 수출 증대 등을 통한 이라크의 산업재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측정/분석/시험 장비 공급 ▲실험실 리노베이션 및 인프라 확보 ▲전문가 초청연수 ▲전문가 현지 파견 및 자문활동 등이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워크숍에서는 아르빌 품질관리연구소(QCL)의 관리자 및 전문가 7명을 초청, ISO 등 국제규격에 근거한 품질경영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기관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2월 26일(월)부터 3월 17일(토)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가표준제도 및 인정제도, 품질시스템 등에 관한 특강 ▲ISO, 측정불확도 등 강의 및 실습 ▲주요 산업체 시찰 ▲홈비지팅(Home Visiting)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국제협력단의 이라크 표준·품질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은 이에 그치지 않고, 수도인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 국가표준기관의 국가측정표준과 품질능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바그다드에 위치한 중앙표준품질원은 이라크 국가표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지난 2003년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측정설비에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국제협력단은 아르빌 지원사업과 같은 규모의 사업비 총 300만 달러의 재원을 투입, 표준연을 총괄자문기관으로 선정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라크 국가표준기관인 중앙표준품질원의 국가표준과 품질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측정장비공급을 통한 설비기반 확충 ▲품질관리자 및 측정분석 전문인력의 초청연수를 통한 인력양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이라크의 국가측정표준과 품질관리체계의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표준의 불일치로 인한 무역의 기술적 장애요인을 제거하여 이라크가 국제시장에 조속히 진입하고 산업재건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이라크 국민에 대한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 개선은 물론 우리 사업체들의 아라크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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