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매물 출회 주의-신영證

  • 등록 2007.03.08 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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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신영증권은 8일 은행업종 지표들이 예상외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하락 트랜드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아직 부족하고 물량부담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접근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대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등 은행업종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중소기업대출은 4조7000억원이 증가해 예상외로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고 주택담보대출증가는 4000억원에 그쳤지만 계절적인 비수기인점을 감안할 때 나름대로만족하 만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2월중 신용카드 이용금액도 18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는데, 전체적으로 은행의 영업환경이 밝다는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며 "더욱이 신용카드 시장이 이미 성숙단계로 접어들었음에도 이렇게 신용판매의 증가세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은행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지표"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최근 미국은행들의 섭-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우려가 은행주에 부담이 되고 있는 사실이지만 한국의 경우 감독당국의 선제적인 리스크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오히려 은행들의 강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전반적인 업황이 긍정적임에도 은행업종 전체적으로 매물 출회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대해선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시가 기준으로도 6월까지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의 지분가격이 5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법적으로 매각시한이 정해져 있어 이같은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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