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중국 진출 '가시권'

  • 등록 2007.03.07 07: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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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TU미디어,2대주주 에코스타와 동반진출 협의…국산 갭필러 수혜]

우리나라의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운용 노하우와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갭필러 등 관련 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왔다.

중국 정부가 내년 8월 베이징 올림픽에 앞서 위성DMB 전국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하고 위성체 운영사업자로 TU미디어의 2대 주주인 에코스타를 선정하면서 양사의 공동 중국시장 진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TU미디어는 6일 실시간 교통정보(TPEG) 서비스와 위성-지상파 DMB를 동시 지원하는 차량용 단말기를 오는 12일부터 선보인다고 발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2대 주주인 에코스타와 글로벌 사업 제휴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중이며 곧 확정된 사업모델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위성DMB 사업에 함께 진출하기 위한 논의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위성DMB 전국사업자인 CSM사가 지난 2월말 홍콩에 있는 에코스타의 자회사 CMBSAT을 위성 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국 2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에코스타는 중국 위성DMB 위성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 TU미디어 증자 참여를 확정하고 2대주주 자리를 확보하면서 TU미디어와의 협력을 강화해 놓은 상태다.

이는 결국 에코스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휴대폰 기반 위성DMB 본방송을 시작해 11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TU미디어와 함께 중국 위성DMB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위성방송사업자인 CSM은 현재 중국 광전총국 무선국이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지만 앞으로 본방송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외국인 지분참여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관련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 때문에 에코스타는 TU미디어와 함께 중국 위성DMB시장 지분참여에서 부터 위성DMB 서비스 운용과 갭필러 설치 노하우 수출 등 다양한 사업협력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본토는 물론 홍콩, 대만, 마카오를 커버하는 위성DMB 사업을 위해 내년 3월 경 위성을 발사하고 내년 8월 본방송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장 대량의 갭필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C&S마이크로, 쏠리테크, SK텔레시스 등 국내 위성DMB 갭필러 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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