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성장률 5년래 최저"

  • 등록 2007.03.05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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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정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 하락과 수출 감소로 인해 최근 5년 사이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이 5일 입을 모았다.

카시콘 증권 산하 '카시콘 연구 센터'는 태국의 작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0%인데 비해 올해는 4.0%으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베트남의 금년도 예상치 7.7%, 말레이시아 5.4%, 인도네시아 5.9% 등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 증권사의 피몬완 마훗차리야퐁 수석 애널리스트는 AFP와 인터뷰를 통해 "불확실한 경제전망과 사회 불안정으로 인해 소비와 민간투자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태국의 금년도 경제성장률은 2002년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파트라 증권도 금년도 경제 성장률을 올초 4.4%에서 3.7%로 수정 발표했다. 이 증권사의 판놈 퐁가룬룽 연구원은 "금년 말로 예정된 총선 때까지 경제에 대한 신뢰도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국정부는 금년도 GDP 성장률이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특히 태국 경제의 60%를 차지하는 수출 감소가 가장 큰 걱정거리다.

방콕 대학 '국제 무역 연구 센터'의 책임자인 아트 피산와는 "작년 1.4분기 수출 증가율은 17.9%였지만 올해는 1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시콘 증권은 태국통화인 바트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출증가율은 잘해야 1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국 상업부는 올해 수출 증가율을 12.5%(작년 17.4%)로 전망했었다.

이 같은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은 외환규제 및 외국기업법 개정으로 투자환경이 악화된데다 작년 말에 방콕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등으로 사회가 불안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sungok@yna.co.kr


전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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