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엔 강세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5일 오전 아시아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증시 급락으로 촉발된 세계증시 투매 현상이 2주 연속 지속되는 양상이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75.61엔(2.2%) 밀린 1만6842.32로, 토픽스지수는 38.50포인트(2.2%) 떨어진 1683.09로 오전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발표된 2월 미시간 소비자 신뢰지수(확정치)가 2년만에 크게 하락하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또 서브프라임 부실 위기가 미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 엔화가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 3개월새 최고치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이면서 엔 캐리 자금 청산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16엔선이 붕괴됐다.
대만증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11시 29분 현재 가권지수는 142.02포인트(1.9%) 내린 7488.13을 기록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9% 밀린 1만9073.81로 11주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싱가포르 ST지수는 2.9% 내림세다.
반면 하락 출발했던 중국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의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하이-선전300지수는 21.05포인트(0.8%) 오른 2529.78을 나타내며 이틀 연속 상승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0.5%, 1.1% 뛰고 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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