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CJ투자증권은 5일 성우하이텍의 지난해 실적이 현대·기아차 CR 강화와 지분법이익 감소 등으로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대식 CJ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체코법인의 지분법손실 규모 불확실하며 엔화 강세와 수급도 변수"라며 "실적 부진 주가에 반영되었지만 추세 전환까지는 시간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우하이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902억원으로 전년비 17.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0.7억원으로 1.1%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이익은 257.1억원으로 42.2% 격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은 글로벌 현지화에 따른 설비(금형) 및 직수출(CKD) 증가로 외형 증가했다"면서도 "현대/기아차 CR 강화, 일부 회계처리 변경 등으로 수익성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외수지도 체코법인 지분법손실 발생, 아람마트 매각 관련 일회성 지분법이익 감소, 외화환산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악화됐다"며 "4분기에는 현대/기아차 CR이 집중된 데다 임금인상 소급분 일괄반영, 체코법인 지분법손실 확대 등으로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에도 체코법인에 대한 지분법손실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게다가 체코법인에 대한 추가 투자(현대차)로 비용 증가가 불가피해 추세 전환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최 애널리스트는 내다 봤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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