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미국 다우지수가 지난주 중국 증시 폭락을 계기로 20주 이동평균선을 이탈했다. 지난주말 다우 종가는 1만2114.10으로 20주선 1만2366.27을 250포인트 격차로 이탈했다. 다우지수의 20주선 이탈은 지난해 5월중순 급락할 때 이후 처음이다. 20주선은 120일 이동평균선과 함께 중장기 추세선으로 사용된다. 다우지수는 코스피지수와 달리 지난 2일 급락하며 120일선(1만2218)마저 이탈했다. 코스피는 20주선도 지켰다.
이에따라 주초 코스피는 미증시와 연동해 20주와 120일선 지지를 놓고 중대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위칭데이'가 임박한 데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시장베이시스가 악화돼 프로그램 차익매수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주식매수 전환 여부가 중요하다. 하지만 오히려 미증시 하락과 엔/달러 급락 등에 따른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흐름에 따라 외국인은 매도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중국발 급락을 계기로 주식을 적극 사고 있는 개인과 연기금을 비롯한 일부 기관, 그리고 삼성전자 포스코 등 블루칩들의 자사주 매입이 추세 결정의 열쇠를 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시장관계자는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둔 주초 지수나 지수연관성이 높은 개별 대형주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라며 "120일선이 위치한 1390선의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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